Windows Server 2008의 프리젠테이션 가상화에 대한 본격적인 이야기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프리젠테이션 가상화란 무엇인가?에 대한 이야기와 Windows Server 2008 서버 기반의 프리젠테이션 가상화 구현을 위해 달라진 터미널 서비스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마지막으로 터미널 서비스를 이용하여 프리젠테이션 가상화 구현 방법과 디자인 등에 대해서 이야기 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Windows Server 2008의 터미널 서비스 기반의 프리젠테이션 가상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서 프리젠테이션 가상화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있는 포스트 글을소개해드립니다.
짧고 명료하게 설명이 되어 있어, 다른 설명없이도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 것 같아 옮겨 봅니다.
1990년대 이전의 IT 인프라는 중앙 서버에서 대부분의 업무를 처리하고 최종 사용자의 단말기는 중앙 서버에 접속하기 위한 용도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IT 인프라가 클라이언트-서버 형태로 바뀌면서 상당수의 워크로드가 중앙서버에서 개별 클라이언트에 해당하는 단말기로 이전이 되었으며, 자연스럽게 단말기의 성능 향상이 요구 되었다.
이에 따라서 워크로드의 이동뿐만 아니라 중요 데이터의 일부분도 클라이언트에서 생성되고 관리되기 때문에 보안 문제는 별도로 하더라도 데이터의 일관성이 커다란 고민거리로 다가오기 시작했다. 또한 다양한 종류의 소프트웨어가 설치되면서 버전이 올라가는 등 부가적인 관리 업무가 증가되어 IT 지원 부서의 많은 인력 및 시간이 소모되고 있다.
이처럼 클라이언트-서버 구조의 많은 문제점이 부각되면서 다시 예전처럼 중앙 집중형 IT 인프라로 회귀하려는 노력이 있었으며, 여러 방안들이 검토되고 있다. 현재 가장 유력한 대안으로는 높아진 서버 자원의 성능을 바탕으로 핵심 업무 구조는 클라이언트-서버 구조를 그대로 이어가지만 클라이언트 레벨을 가상화하려는 시도가 있다.
즉, 프리젠테이션(웹서버) – 프로세싱(어플리케이션 서버) – 데이터(데이터베이스 서버)라는 전형적인 3-tier 구조에서 웹 서버 단을 가상화함으로써, 최종 사용자는 특정 어플리케이션의 설치가 없더라도 해당 어플리케이션을 수행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 받을 수 있다.
이처럼 워크로드와 데이터 및 소프트웨어 등 모든 업무 자원은 중앙 집중형으로 구성하고, 사용자는 가벼운 단말기 수준을 유지하면서 마치 클라이언트-서버 환경에서 업무를 처리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내는 것을 프리젠테이션 가상화(Presentation Virtualization)라고 한다.
윗글의 내용을 통해서 프리젠테이션 가상화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조금 이해가 되셨을 거라 생각을 하며, 그렇다면 Windows Server 2008은 프리젠테이션 가상화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서 어떤 모습을 가지고 있는지 간단하게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그림은 제가 Windows Server 2008 런칭 행사였던 Heroes Happen Here 행사의 제너럴 세션에서 Windows Server 2008 기반의 프리젠테이션 가상화에 대한 세션을 진행 할 때 프리젠테이션 가상화에 대한 설명을 드리기 위해서 보여 드렸던 슬라이드 입니다.
그림에서 보는 것 같이 Microsoft의 터미널 서비스는 기존의 관리 형태의 터미널 서비스에서 Windows Server 2008이 출시가 되며 프리젠테이션 가상화 솔루션으로 새롭게 변신을 했습니다.
쉽게 말씀을 드리면 기존의 터미널 서비스는 서버 또는 클라이언트의 원격 관리의 목적으로 사용이 되었던 반면에 Windows Server 2008의 터미널 서비스는 어플리케이션의 구동을 가상화하여 사용 할 수 있도록 터미널 서비스가 강화되었고 솔루션화 되었다고 이해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가상화된 어플리케이션 구동 환경을 위해서 Windows Server 2008에서는 기존의 터미널 서비스에서 제공되지 않았던 새로운 기능인 '사용자의 연결 편의성 제공 및 보안 접속을 가능하게 해주는 TS-Gateway와 TS-WebAccess' 그리고, '어플리케이션이 가상화되어 사용될 수 있도록 해주는 TS-APP'과 'TS-APP서버 팜의 부하 분산을 위한 TS-Session Broker'등의 새로운 기능들을 제공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새로운 기능을 포함하여 크게 다섯가지 정도의 향상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Windows Server 2008 기반의 프리젠테이션 가상화의 장점과 새로운 기능들에 대해서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3월 20일 Windows Server 2008이 국내에서도 런칭이 되었습니다. Windows Server 2008에 대해서는 더 이상 새로울 것이 없을 만큼, 세미나나 교육 또 많은 블로거들을 통해서 다루어져 왔었습니다. 하지만, Windows Server 2008을 설치하고 원하는 서비스들을 구축하기 위한 가이드나 각각의 기능들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들은 아직까지 많이 다루어지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블로그를 통해서 Windows Server 2008이 가지고 있는 각각의 주요한 기능들에 대한 조금은 디테일한 이야기들과 또 그러한 기능들을 구축 할 수 있는 구축 가이드 및 활용에 대한 이야기들을 해보려고 합니다.
아래의 그림은 Windows Server 2008의 주요한 필라들을 나타내고 있는 그림 입니다.
Windows Server 2008과 관련한 세미나나 교육을 들어보셨던 분들은 한번 정도는 보셨을텐데요. 간단하게 말씀을 드리면, Windows Server 2008의 세가지의 주요 필라와 그것을 이루고 있는 기능들에 대한 개요를 나타내고 있는 그림으로 Windows Server 2008의 강화된 신뢰성과 편리해진 관리 인터페이스들 위에 웹, 가상화, 보안이라는 세가지의 주요한 필라로 Windows Server 2008이 구성되어 있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Window Server 2008을 설명하려고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그림인 셈이지요.. 즉, 크게 Windows Server 2008은 IIS 7.0 기반의 강화된 Web 환경을 지원하고, Hyper-V로 대표되는 가상화 기술이 탑재 되었으며, NAP, RODC등의 활용을 통해 강화된 보안 환경을 제공한다고 이해하시면 되고, 저 역시도 이 세가지 필라들을 가지고 하나씩 이야기를 해나갈 생각 입니다.
우선은 세가지 주요 필라 중에서 첫번째로 가상화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가상화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고 하면, 먼저 Windows Server 2008의 서버 가상화 기술을 대표하고 있는 Hyper-V를 떠올리기가 쉬우시겠지만 Hyper-V에 대한 이야기는 이후에 천천히 다루기로 하고, 아직은 조금 생소하지만 제가 가장 재미있게 생각을 하고 있는 Windows Server 2008의 강화된 터미널 서비스 기반의 프리젠테이션 가상화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을 하겠습니다.
가상화 기술에 관심이 있으셨던 분들은 SBC나 클라우드 컴퓨팅, SaaS, S+S, 씬클라이언트 등의 단어들에 익숙 하실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서버 가상화 기술에 비해서 어플리케이션 가상화 환경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Windows Server 2008의 다른 주요 기능들도 매력적이지만, 가상화된 어플리케이션 구동 환경을 제공하고 중앙 집중형의 강력한 인프라를 구축 할 수 있게 해주는 프리젠테이션 가상화는 기업의 어플리케이션 환경 자체를 바꿀 수 있는 솔루션이기 때문에 도입이 되었을 때 파급효과가 가장 큰 솔루션이 될 수 있습니다. 가능성과 매력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겠지요. ^^
현재 많은 기업들이 프리젠테이션 가상화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도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Microsoft에서 Windows Server 2008을 통해 구현하고자 하는 프리젠테이션 가상화가 어떤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들과 또 프리젠테이션 가상화 환경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들 그리고, 관리등에 대한 이야기를 블로그를 통해서 여러분들과 공유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