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Windows Server 2008과 Exchange 2007 sp1 기반의 메시징 호스팅 환경을 테스트하다가 재미있는 구성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Windows Server 2008 Failover Cluster와 Exchange 2007의 고가용성 시나리오인 CCR의 만남이었는데요.. ^^
가장 인상 깊게 다가왔던 것은 바로~!! Shared Storage가 필요 없는 고가용성의 구성이라는데 있었습니다.
기존의 Exchange 서버를 이용한 고가용성 구축 시에 가장 큰 문제는 Storage를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는 비용 부담 측면이 강했었는데요. 이 시나리오를 사용하다면 공유 스토리지가 없이도 구축이 가능하여 스토리지를 구매하는 비용을 절감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시나리오를 구성하기 위해서는 Windows Server 2008과 Exchange 2007 sp1이 필요합니다.
엘도라도님께서 앞으로 Exchange 고가용성 포스팅을 통해서 좀 더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실 거라 여기서는 Exchange Server 2007의 CCR 시나리오에 대한 설명은 피하기로 하고요. ^^;
구성의 기반이 되는 플랫폼 수준의 클러스터링을 위해서는 Windows Servrer Failover Cluster의 쿼럼 리소스 할당 방식을 Node and File Share Majority 방식이 사용 됩니다. Node and File Share Majority란 Windows Server 2008의 클러스터 시나리오 중의 하나로 기존의 공유 스토리지에 쿼럼 리소스를 할당하는 방식이 아닌 각각의 노드의 로컬과 또 노드들이 공유하고 있는 파일 서버에 클러스터 정보를 저장하는 방식을 이야기 합니다. 이 클러스터 시나리오의 경우 클러스터 정보를 하나의 공유된 스토리지에 저장하는 것이 아니므로, 클러스터를 구성 할 때 각각의 노드들의 위치나 장소에 대한 제한을 받지 않습니다.
위의 그림은 Windows Server 2008의 Failover Cluster의 쿼럼을 구성하는 화면입니다. 마법사를 통해 원하는 클러스터시나리오에 따라 쉽게 쿼럼을 구성하여 다양한 시나리오를 구축 할 수 있습니다. Windows Server 2003까지 클러스터가 까다롭고 조금 어려운 작업에 속했다면, Windows Server 2008의 클러스터는 다양한 시나리오 제공 뿐만 아니라 쉽고 간단하게 구축이 가능하며, 관리 역시도 직관적인 관리 인터페이스를 통해 이전 버전에 비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Windows Server 2003에서 Windows Server 2008로 넘어 오며 많은 부분이 바뀌고 향상이 되었으며, 클러스터 역시도 이전 버전에 비해 큰 기능 향상과 다양한 시나리오를 통해 기존의 MSCS가 가지고 있던 한계를 뛰어 넘어 발전해가고 있다는 느낌 입니다.